여야 4당 원내대표, 오늘 회동…국회 상임위 등 정상가동

2017-06-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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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4당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정세균 의장과 각당 원내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동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 의장, 자유한국당 정우택,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은 22일 만나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 채택에 나선다.

민주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 4명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하고 전날 마련한 합의문을 최종적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이 합의문에는 인사청문회 등을 위한 국회 상임위원회 재개, 정부조직법 심의, 국회 주도의 여·야·정 협의체 구성, 개헌특위·정치개혁특위 등 국회 특위 연장 및 신설과 함께 7월 임시국회에서 상임위 업무보고를 받는다는 내용도 포함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7월 국회에서 운영위원회 개의와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 출석 가능성 등도 함께 거론될 전망이다.

다만 상정 일정조차 잡지 못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은 여야 간 입장차가 커 합의문에 담기지는 않을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추경 편성이 국가재정법상 요건에 맞지 않고 공무원 증원 등 세부항목도 장기적으로 재정에 부담을 준다며 반대하고 있다.

한편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도 각각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계획서 채택을 시도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국회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 등 국무위원 후보자와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날 여야는 본회의를 열고 '정치자금법 일부개정 법률안' 등 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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