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은영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동방경제포럼에 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문 대통령이 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문 대통령이 가실 것”이라며 “우선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 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때 관련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동방경제포럼은 극동지역 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 및 주변국과의 경제 협력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러시아 정부 주관 포럼이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가 3번째다. 작년 포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확정된 일정이라고 단정적으로는 말할 수 없지만 검토되는 일정인 것은 당연하다. 러시아가 이를 제안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