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서 버려진 크레파스 및 비누를 새 제품으로 재가공하는 자원 선순환 봉사활동에 참가한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이 크레파스 재가공 작업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헌 크레파스 모아 새 크레파스 만들어요”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지난 16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서 버려진 크레파스와 비누를 새 제품으로 재가공하는 자원 선순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임직원 50여명과 청년 봉사활동 단체 ‘옮김’ 관계자들은 이날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사용 후 남은 몽당 크레파스를 색깔별로 모아 가열해 녹이고 굳히는 작업을 통해 새 크레파스로 만들었다. 또한 대형 호텔에서 한두번 사용하고 버려진 비누를 모아 새 비누로 만들었다.
재가공된 크레파스와 비누는 옮김을 통해 국내 아동복지시설이나 라오스,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에 전달될 예정이다. 옮김은 지난 7년간, 세계 23개국에 크레파스 5000세트, 비누 4만5000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