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시공권 획득

2017-06-1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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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6개동, 신축 2389가구 규모…공사비 4625억원

대조1구역 주택재개발 조감도 [이미지= 현대건설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건설이 은평구 대조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개최된 대조1구역 주택재개발 정기총회에서 현대건설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권을 획득했다. 대조1구역은 은평구 대조동 88번지 일대 약 11만2000㎡에 달하는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4층 총 26개동, 신축 2389가구(조합원 1546명)의 대단지에 공사비만 4625억원인 초대형 사업장이다.
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불광역이 도보권에 있는데다 3호선을 통해 종로와 시청, 광화문 등 중심 업무지구로 이동이 수월하며, 6호선을 통하면 상암DMC 등으로도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NC백화점, 제일쇼핑프라자, 제일시장, 대조전통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데다 인근에 위치한 연신내역에 GTX(수도권 광역급행열차) 착공이 예정됐다.

현대건설은 대조1구역 재개발에 커튼월록 외관 및 조경특화, 단위세대 일부 4베이 설계적용, 전세대 남측향 배치, 스카이라운지, 테라스 하우스 적용 등을 적용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은평구는 힐스테이트 단지가 포진돼 있어 당사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곳인데다 경쟁사와 차별화된 혁신설계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더욱이 대조1구역은 사업규모가 크고 입지도 뛰어난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조합원들의 사업이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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