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서 소방서 합동훈련···'실제상황처럼'

2017-06-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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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휴게소 직원들이 소방서 관계자의 지도아래 소화기로 불을 끄고 있는 모습. [사진=통도사휴게소]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휴게소 측과 소방서의 합동 훈련이 강화되고 있다. 

소방차량의 접근에 시간이 걸리는데다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특성으로 화재 발생시 즉각적인 휴게소 직원들의 대처 능력이 피해 규모를 결정하는 요소라 작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6일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통도사(부산방향)휴게소는 인근 하북119소방안전센터와 연계해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재난발생 시나리오에 따라 화재발생 후 초동조치, 고객피난 유도, 소화기·소화전 활용을 통한 초기진화, 소방차차량진입 유도훈련 등을 소방관의 지도 아래 체계적으로 교육받았다.

통도사휴게소를 비롯해 전국 170여개 휴게소 가운데 상당수가 6월들어 해당 관할 소방서와 함께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통도사휴게소 관계자는 "지난달 다른 휴게소 편의점에서 큰 불이 났지만, 직원들의 초동 대처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재난대응훈련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다중이용시설의 안전한 운영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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