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이야기 별사탕’ 시리즈는 70~80년대 나와 가족, 우리 이웃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부모와 함께 읽고 소통할 수 있는 생활문화 그림책이다.
그림책 속에는 어릴 적 동네 골목과 각각의 집에서 있었던 또는 있었을 법한 이야기를 담은 추억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현재 출간돼 있는 이야기별사탕 8권에 대한 아트프린팅과 대형 걸개그림 전시뿐만 아니라 80년대 동네를 미니 모형으로 재현하고 옛날 포스터 및 70, 80년대 사용하던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된다.
전시 시작일인 오는 19일 오후 4시 키다리출판사 김상일 대표가 직접 도슨트가 되어 전시와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오프닝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닝 초대 작가로는 ‘양파의 왕따 일기’의 박철민 작가가 초대됐다. 이 날은 특별히 외부활동을 하지 않기로 유명한 박철민 작가와 함께 ‘달빛 기차’의 뒷이야기를 나눠 볼 예정이다.
다음달 1일 오후 2시에는 임정진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돼있다. ‘연탄, 뭐에 쓰는 물건인고?’라는 주제로 80년대 작가의 청년기 시절 작품과 시대 이야기, 이야기 별사탕 8권 ‘연탄집’ 낭독 및 사인회 등이 진행된다.
아이들 뿐 아니라 옛 이야기를 추억 하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하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오는 7월 15일(토) 오후 2시에는 한태희 작가를 만날 수 있다. ‘쥐 잡는 날이 뭐에요?’라는 주제로 이야기 별사탕 3권 ‘으악 쥐다’를 낭독하고 고양이와 쥐에 관한 속담을 배워 그림으로 그려보는 체험활동 및 사인회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그때 그 시절, 세대 공감’ 작가 도슨트 및 전시 관람은 별도 신청 없이 당일 도서관 1.5층 꼼지락꼼지락갤러리를 방문하면 된다. 단 임정진, 한태희 작가와의 만남은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도서관 휴관일 제외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요즘 주엽어린이도서관의 작가의 방에 한번 들러보길 권한다”며 “‘그림책으로 만나는 그때 그 시절’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어떤 이에게는 옛날의 향수와 추억을, 또 어린아이들에게는 마냥 신기하지만 부모님 혹은 조부모님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무언가를 얻어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