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LG CNS 부사장을 지낸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언론이 제기한 두 자녀의 LG 계열사 입사에 대한 특혜논란에 대해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인사청문회 지원팀은 15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유 후보자는 지난 2006년 8월 LG CNS 금융·ITO 사업본부장직을 마지막으로 LG를 퇴직해 자녀들의 취업기간 중 LG 현직 임원이 아니었다"며 "자녀의 취업과 관련해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딸의 경우, 뉴욕주립대와 연세대 대학원에서 웨어러블 컴퓨터 분야를 전공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2007년 3월에 공개채용을 통해 LG CNS에 정식으로 입사했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청문회에서 추가 질의사항이 제기되면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