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춘천) 박범천 기자 = “‘배움이란 마치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와 같아서, 나아가지 않으면 뒤로 물러나게 된다’(學如逆水行舟, 不進則退)”
지난 13일 열린 강원대학교 70주년 기념식에서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은 “지금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부단히 찾는 것, 그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강원대학교의 자세이자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개교7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 개교 60주년 당시 선정된 강원대학교를 빛낸 인물 60인 외에 추가로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또한 기념식을 통해 자랑스러운 강대인상과 학과동문 우수기업인, 최우수 대학(학과, 부서), 30년 장기근속 교직원, 입시유공 교사 등에 대한 각종 표창과 시상을 진행됐다.
자랑스러운 강대인상은 최동용 춘천시장을 비롯한 12명이 선정됐으며, 학과동문 우수기업인은 산림기술사사무소 강림 이동균 대표 외 3명이, 30년 이상 장기근속 교직원에는 권영중 전 총장을 비롯한 21명의 교직원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개교기념식에 앞서 대학본부 앞 잔디밭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개교70주년에 맞춰 추진한 발전기금 릴레이 모금액 70억 돌파 기념행사가 열렸다.
오후에는 1978년부터 1982년까지 강원대학교 초대 총장을 역임한 이민재 전 총장의 흉상 제막식이 개최했다.
김헌영 총장은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서 명문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주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통합과 개혁의 기운이 나날이 증대될 수 있도록 빛나는 지성과 과감한 행동이 넘쳐나는 강원대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