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견 도고 아르젠티노, 공격적이거나 신경질적이지 않다?…시민 3명 습격 1명 중상

2017-06-1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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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와는 무관함[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사람을 습격한 '도고 아르젠티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도고 아르젠티노의 원산지는 아르헨티나로, 1925년 안토니오와 아구스틴 마르티네즈 형제들이 야생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만들어낸 품종이다.

1965년에 남아메리카에서는 처음으로 국제공인을 받았는데, 여기에는 불 테리어를 중심으로 불도그, 그레이트 데인, 복서, 피레네 마스티프, 아이리시 울프 하운드, 잉글리시 포인터 등이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키는 수컷 62~68cm, 암컷 60~65cm이고, 몸무게는 40~45kg이다. 도고 아르젠티노는 감각이 예민하고 후각은 뛰어난 편으로, 신중하고 사람들에게 우호적이며 공격적이거나 신경질적이지 않다. 또 다루기 쉬우며 어린이들과도 잘 어울리고, 겁이 없어 주인에게 충성심을 보인다고 알려졌다.

한편 YTN에 따르면 14일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개 두 마리가 지나가던 시민 3명을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집에서 키우던 이 개들은 사냥개나 투견으로도 활용되는 도고 아르젠티노와 프레사 까나리오 종으로 알려졌다.

개들에게 공격을 당한 30대 여성은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두 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개 주인 이모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주의 의무 태만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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