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 상품권, 1000억 원 판매 순조

2017-06-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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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꾸준한 형태로 판매량 증가...할인율 6% 적용

포항사랑 상품권.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포항사랑 상품권 1000억 원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포항사랑 상품권은 1단계로 지난 1월 23일 300억 원에 대해  첫 발행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달에는 2단계로 300억 원을 발행해 현재까지 총 600억 원을 발행해 유통시켰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유통금액의 74%인 450억 원이 판매됐으며, 환전액은 판매금액의 78%인 348억 원이 환전처리됐다.

현재까지 판매 및 유통 상황 측면에서 월별 판매현황은 10% 할인율을 적용한 1월 300억 원이 판매됐으며, 2단계 300억 원을 유통시켜 6% 할인율을 적용한 2월에는 19억 원, 3월 42억 원, 4월 38억 원, 5월 47억 원이 판매되는 등 매월 꾸준한 형태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상품권 구매를 위해 450억 원 이상의 현금 시장유통, 상품권 자체의 유통효과로 900억 원 이상의 현금 유동성이 확보됐다.

지역 내 소비촉진 효과는 450억 원 규모의 타 지역 자금 유출방지, 소상공인의 수익창출 등 다양한 지역경기 부양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지역 소상인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포항시는 향후에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포항사랑 상품권 사용자를 확산시키고, 지속적으로 포항사랑 상품권을 홍보해 현재 1일 평균 판매금액이 2억 원에서 3억 원까지 증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품권 사용 가맹점 확충을 통한 소비촉진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가맹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인 상품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침체된 서민경제를 회복시키고,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을 통한 포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포항사랑 상품권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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