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정부 기관 일자리 10개 중 3개는 '연금이 없는' 무기계약직 등 비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 일자리 가운데 공공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8.9% 수준이었으며, 이 중 같은 근로자가 1년 이상 일한 지속 일자리는 86%에 달했다. 특히 공공부문 일자리의 23%는 20년 이상 장기 근무자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13일 중앙·지방정부, 공공기관 일자리 현황을 담은 '2015년 기준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를 발표했다. 공공부문 고용 지표를 국가승인 통계로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공부문 일자리는 233만6000개로 일반정부 일자리 199만개, 공기업 일자리 34만6000개로 집계됐다.
공공부문 일자리 중 지속 일자리는 201만7000개(86.3%)였고 이·퇴직으로 근로자가 바뀌었거나 신규 채용된 일자리는 31만9000개(13.7%)였다.
지속 일자리란 1년 이상 동일한 사람이 일자리를 점유한 사례로, 상대적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말한다.
신규채용 일자리 중 일반정부 일자리는 27만9000개(87.3%), 공기업 일자리는 4만1000개(12.7%)로 일반정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근속 기간별로 3년 미만이 32.2%로 가장 많고 20년 이상(23.1%), 10∼20년(22.4%), 5∼10년(14.4%), 3∼5년(8.0%) 등 순이었다.
우리나라 전체 일자리 중 3년 미만이 56.3%, 20년 이상이 6.4%인 점에 비춰 공공부문 일자리의 근속 기간이 훨씬 길었다.
다만 공무원과 비공무원의 근속기간 차이는 컸다.
통계청은 공무원과 비공무원을 공무원연금·군인연금 가입 여부에 따라 나눠 정부기관의 69.4%는 공무원, 30.6%는 비공무원이었다.
이들의 근속기간 차이는 뚜렷해 지속 일자리와 신규채용 일자리 비중을 비교하면 공무원의 안정성이 훨씬 높았다.
실제 공무원의 지속 일자리는 92.7%였지만, 비공무원의 지속 일자리는 72.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공무원의 62.2%는 10년 이상 근무한 반면, 비공무원의 70.3%의 근무기간은 3년이 채 안 됐다. 20년 이상 근무자도 공무원은 34.7%(43만9000명)에 달했지만 비공무원은 단 한명도 없었다.
특히 1년 이내에 신규 채용한 일자리의 경우 공무원은 7.3%(9만3000명), 비공무원은 28%(15만7000명)로 조사됐다.
이는 계약직이 대다수인 비공무원은 1년도 채 안 돼 이직이나 퇴직 등이 발생했다는 의미다.
연령별로 공무원과 비공무원 일자리 모두 40대가 가장 많이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은 40대, 30대, 50대, 29세 이하, 60대 순이었다. 비공무원은 40대, 50대, 30대, 60세 이상, 29세 이하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 일자리 가운데 공공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8.9% 수준이었으며, 이 중 같은 근로자가 1년 이상 일한 지속 일자리는 86%에 달했다. 특히 공공부문 일자리의 23%는 20년 이상 장기 근무자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13일 중앙·지방정부, 공공기관 일자리 현황을 담은 '2015년 기준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를 발표했다. 공공부문 고용 지표를 국가승인 통계로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공부문 일자리는 233만6000개로 일반정부 일자리 199만개, 공기업 일자리 34만6000개로 집계됐다.
지속 일자리란 1년 이상 동일한 사람이 일자리를 점유한 사례로, 상대적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말한다.
신규채용 일자리 중 일반정부 일자리는 27만9000개(87.3%), 공기업 일자리는 4만1000개(12.7%)로 일반정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근속 기간별로 3년 미만이 32.2%로 가장 많고 20년 이상(23.1%), 10∼20년(22.4%), 5∼10년(14.4%), 3∼5년(8.0%) 등 순이었다.
우리나라 전체 일자리 중 3년 미만이 56.3%, 20년 이상이 6.4%인 점에 비춰 공공부문 일자리의 근속 기간이 훨씬 길었다.
다만 공무원과 비공무원의 근속기간 차이는 컸다.
통계청은 공무원과 비공무원을 공무원연금·군인연금 가입 여부에 따라 나눠 정부기관의 69.4%는 공무원, 30.6%는 비공무원이었다.
이들의 근속기간 차이는 뚜렷해 지속 일자리와 신규채용 일자리 비중을 비교하면 공무원의 안정성이 훨씬 높았다.
실제 공무원의 지속 일자리는 92.7%였지만, 비공무원의 지속 일자리는 72.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공무원의 62.2%는 10년 이상 근무한 반면, 비공무원의 70.3%의 근무기간은 3년이 채 안 됐다. 20년 이상 근무자도 공무원은 34.7%(43만9000명)에 달했지만 비공무원은 단 한명도 없었다.
특히 1년 이내에 신규 채용한 일자리의 경우 공무원은 7.3%(9만3000명), 비공무원은 28%(15만7000명)로 조사됐다.
이는 계약직이 대다수인 비공무원은 1년도 채 안 돼 이직이나 퇴직 등이 발생했다는 의미다.
연령별로 공무원과 비공무원 일자리 모두 40대가 가장 많이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은 40대, 30대, 50대, 29세 이하, 60대 순이었다. 비공무원은 40대, 50대, 30대, 60세 이상, 29세 이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