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하우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황치열이 무명 시절을 견뎌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황치열은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Be ordinary’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느꼈던 건 헛되이 보냈던 시간은 없었단 거다. 잠을 많이 잤어도 건강해졌을 것 나이냐”고 웃으며 “견디면서 희망이라는 건 생각했었던 것 같다. 그런 희망을 갉아먹으며 살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는 “지금을 상상했느냐”는 질문에 “조그만 소극장에서 노래하고 있었을거다. 가르치는 학생들과 공연을 하거나 그렇지 않았을까”라면서도 “사실 생활고를 벗어나는 게 목표다. 돈이 없어서 음악을 못한다는 게 너무 가슴 아프지 않느냐. 내게 도움이 되는 직업을 찾자 싶었고, 그래서 찾았던 게 학원 강사였다. 그걸로 인해 어느 정도 충당이 됐고, 생활이 가능해졌다. 그래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내가 더 배우게 되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황치열의 첫 번째 미니앨범 ‘Be ordinary’는 타이틀곡 ‘매일 듣는 노래’를 포함한 총 7곡으로 구성 돼 있으며, 평범한 일상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과 경험들을 음악에 잘 새겨 담았다. 13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