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펜 딕 무디스 부사장는 12일 “한국 정부는 추경 편성으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이 0.2%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일자리 추경이 한국 국가 신용도에도 중요한 지지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지난 4일 11조2000억원 규모의 일자치 추경을 발표했다. 별도 국채 발행 없이 세계잉여금 1조1000억원, 초과세수 8조8000억원, 기금여유자금(1조3000억원) 등으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딕 부사장은 “이번 추경을 위해 국채를 추가로 발행하지 않아 정부 부채 비율이 향후 3년간 40% 이하의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