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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긴급 방역대책 간부회의 모습[사진제공=군산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6/12/20170612095709684601.jpg)
▲AI 긴급 방역대책 간부회의 모습[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군산)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취약지역 일제소독과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 일괄 수매 후 도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며 AI 방역 추진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국민안전처의 방역 강화 요구에 따라 시에서는 지난 11일 한준수 부시장 주재로 긴급 방역대책 간부회의를 진행했다.
12일부터 관내 대규모 가금류 사육농가 17개소에 시청 공무원을 투입하여 24시간(1일 3교대)동안 출・퇴근 농장주, 사료운반 차량 등에 대한 이동통제 및 소독의 강화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농가의 안일하고 미숙한 대응으로 인해 AI가 전국을 휩쓸고 있는 만큼 대규모 가금류 사육농장주들의 양심적인 협조와 자가소비로 가금류를 사육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의심 신고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철저한 방역활동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더 이상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11일까지 관내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수매 대상인 22,087수를 모두 수매하여 도태작업을 완료했으며, AI 보호지역(3km) 및 관리지역(10km) 농가에 대해 정기적인 예찰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