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국내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 업체 되나

2017-06-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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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에 바이오시밀러 시판허가 승인 신청…올해 내 허가 전망

[사진=LG화학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LG화학이 올해 내로 국내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업체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는 지난해 말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해온 ‘LBEC0101’ 3상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시판허가 승인을 신청했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현재까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2곳이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은 상태로, 이번 허가 신청이 승인되면 LG화학이 세 번째 업체가 된다.

LBEC0101은 류마티즘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바이오의약품인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로, 이미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를 허가받은 바 있다.

이미 식약처로서는 바이오시밀러를 허가한 바 있기 때문에 임상시험 결과에 문제가 없다면 허가 연기 없이 올해 내 허가와 출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LG화학은 2012년부터 일본 제약사 모치다와 함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왔으며, 국내 판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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