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새정부 일자리정책 맞춰 ‘채용‧유연근무제’ 확대 시행

2017-06-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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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본사 입구.[사진= 홈앤쇼핑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홈앤쇼핑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문재 해결 정책에 맞춰 비정규직 감축과 대규모 공채 진행에 나선다.

홈앤쇼핑은 11일 더 좋은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인사·조직문화 혁신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조직문화 혁신안은 △비정규직 감축 운영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 △유연근무제 확대 시행 △스마일데이 강화를 골자로 한다.

우선 비정규직 감축과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일자리 양적 확대에 돌입한다. 향후 상시·지속적 업무의 인력 확보 시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약 70명을 신입으로 채용키로 했다.

채용 규모는 지난 공개채용(2015년 50명 채용) 대비 40% 증가했고, 전체 직원 수 대비 15%에 달하는 수치다.

모집분야는 △영업(MD) △방송(PD) △모바일(모바일전략, 마케팅, 큐레이션), 경영지원(지원부서 각 분야) 등이다. 서류접수는 12~25일 홈앤쇼핑 채용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내달 발표되고, 면접 합격자는 이후 5주간의 인턴십 과정을 통해 현장근무를 하게 된다.

홈앤쇼핑은 또 일·가정의 양립 및 새로운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유연근무제 확대 및 매주 금요일 조기퇴근 제도인 스마일데이도 강화키로 했다.

유연근무제는 기존 운영 중이던 △단축시간 근무제 △시차 출퇴근제 △탄력근무제에서 더 나아가 ‘육아기근로시간단축제 플러스’를 도입한다. 이 제도는 남녀고용평등법 제19조2에 의거한 ‘육아기근로시간단축제’의 보수와 기간을 연장, 추가 지원하는 홈앤쇼핑만의 단축근무제다.

지난해 9월부터 매주 금요일 17시 30분에 퇴근하는 ‘스마일데이’와 관련해서도 퇴근시간을 16시로 앞당겨 운영키로 했다. 이 제도는 대표이사 및 본부장, 팀장들이 솔선해 17시 30분이 되면 업무를 종료하고 먼저 퇴근하는 문화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 “이번 인사·조직문화 혁신안의 시행은 일자리의 양적·질적 향상과 임직원의 만족도 제고를 통한 업무효율 향상을 위해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비정규직 제로화와 더불어 신규채용 등 청년 일자리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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