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 꿈드림 직업체험의 날 개최

2017-06-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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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학교제공]

아주경제(의정부) 최종복 기자 = 경기의정부 소재 공립 특수학교 송민학교(교장 이인순)는 특수교육 공동체 학교가 함께 하는 ‘송민 꿈드림 직업체험의 날’ 행사를  9일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본교와 의정부 경찰서, 의정부 소방서,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경은학교, 의정부나눔축구봉사단이 함께 특수교육 공동체를 이루어 본교 학생들과 의정부 지역 학교에서 희망하는 9개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지역사회 내의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하고,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본 행사는 송민학교 특별실과 운동장에서 소방관, 경찰관, 의사, 군인, 과학자, 파티쉐, 사진사, 가수, 카페 서비스, 풍선 아티스트, 네일 아티스트 등 12개 부스 중 참여 학생들이 4개 직종을 선택하여 체험했다.

이날 행사에서 소방관과 경찰관 체험 부스는 지역 기관의 협조를 받아 현직 경찰관과 소방관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체험을 지원했다.

특히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경은학교에서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모의 면접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상급 학교 진학과 취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됏다.

이번 행사에서 방화복 입어보기와 소방관 직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의정부 소방서 119 대원과 의정부나눔축구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교 카페에서 ‘카페 서비스’ 직종을 체험한 의정부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은 "주문을 받고 음료를 직접 만들어 손님에게 서빙까지 해보니 진짜 카페에 취업이 된 기분이었고, 새로운 경험이었다."고말했다.

송민학교 이인순 교장은 “지역사회 공동체 구축을 통한 장애학생의 사회 통합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교육 공동체 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송민 꿈드림 직업체험의 날’ 행사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새로운 직업 세계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자신의 진로 설계와 직업 탐색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으며, 특수교육공동체 학교의 중심으로 지역사회에서 송민학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에 개교한 송민학교는 경기도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공립 특수학교로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공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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