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샬 빈 하마드 알타니 미국 주재 카타르 대사는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태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며 단교를 선언한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이 사태 해결을 위한 요구 조건을 내놓으면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사우디의 단교 조치를 칭찬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파문이 일자 미국 관리들은 양국간 동맹 관계를 강조하며 카타르 달래기에 나섰다. 카타르는 미군 공군 기지가 있으며 약 1만 명의 미군이 주둔해 작전을 펼치는 지정학적 요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