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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최대 가전양판업체인 궈메이(國美)그룹이 인수합병을 통해 인터넷결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궈메이그룹 산하 궈메이금융기술이 인잉퉁(銀盈通)지불유한공사를 인수했다고 봉황망이 9일 전했다. 인수대금은 7억2000만위안이다. 궈메이금융기술이 인수한 업체는 톈진관촹메이퉁(天津冠創美通)전자상무유한공사며, 이 업체는 인잉퉁을 100%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인잉퉁은 선불카드와 3자인터넷지불서비스 영업을 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부문도 보유하고 있다.
인잉퉁은 2013년1월에 지불사업 라이센스를 취득했으며 기한은 2018년 1월5일까지다. 기한만료전에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인잉퉁은 국제전자상거래 외국환지불사업 시범업체로 선정된 상태다. 이 라이센스는 중국내에서 30여곳만 가지고 있다.
궈메이로서는 인잉퉁을 인수함으로 인해 인터넷지불과 국제외환거래 라이센스를 취득하게 된 셈이다. 이로써 궈메이는 인터넷금융방면을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지불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비용절감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잠재고객들을 더욱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징둥(京東), 하이얼(海爾), 웨이핀후이(唯品會), 메이디(美的), 메이퇀(美團) 등 전자상거래업체들 역시 인수합병의 방식으로 인터넷지불 라이센스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