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해 한길사 창립 40주년 기념도서인 ‘세계 서점 기행’에 대한 것으로 관내 도서관에서는 처음으로 하는 대중 강연이다. ‘세계서점기행’은 저자가 2015년 국내·외를 답사 후 신문에 연재했던 책을 펴낸 것으로 서점을 운영하는 서점인의 철학을 개성 있게 탐구하는 책으로 알려져 있다.
강의는 ‘세계 서점 기행’ 저자인 김언호 한길사 대표가 직접 강의한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의 숲으로 가는 여행 △부산에서 오슬로까지 7개국 22개 아름다운 독립서점이 독자와 소통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길책박물관 관계자는 “경기도 플랫폼 육성사업은 올해부터 도내 공·사립 박물관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공모사업으로 한길책박물관이 사랑방 사업으로 선정됐다”며 “지역민에게 문화와 예술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박물관의 문턱을 좀 더 낮춰보고자 하는 취지로 북 콘서트, 작은 음악회, 에코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옥선 일산서구도서관과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디지털문명시대에 활자로 된 책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게 됐으면 한다”며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시 도서관에서 열리는 책 이야기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