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안 ,조만간 시민의 품에 안긴다.

2017-06-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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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안친수공간 대폭 늘릴 예정…9월말 용역마무리 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해양도시 인천의 진면목이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바다와 더욱 가까이 접할수 있는 친수공간이 대폭 늘어 나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8일 ‘해양 친수도시조성 기본구상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6개지역의 친수거점과 22곳의 친수공간 확보계획을 발표했다.

인천은 전체해안선 가운데 59%정도가 군사,항만,발전시설등이 몰려있는 이유로 시민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사실 해안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직접 바다를 보고 체험하는 친수공간은 그다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인천 해안선[사진=인천시 제공]



이에따라 인천시는 올초 해양친수도시 조성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고 오는9월 용역 완료에 앞서 이날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중간보고의 주요내용은 △경인항거점(해양레저·교육기능) △인천내항거점(도심역사·문화재생기능) △송도거점(해양레저·문화기능) △소래거점(해양생태거점) △영종도거점(국제해양관광) △강화도거점(역사·문화·보존기능)등 6개 친수거점으로 조성된다.

이와함께 △수변상업문화공간(7개지역) △해양레저문화공간(6개지역) △조망문화공간(5개지역) △해안개방공간(4개지역)등 22개 지역을 친수공간활용가능지역으로 선정해 해안지역에 새로운 도시기능을 부여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상하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이번 용역에는 인천지역 해안선에 산재되어 있는 군초소,안전펜스,방파제등을 철저히 조사해 해안 개방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번 용역결과가 나오면 해안선관계기관 및 전문가등의 협의등을 거쳐 해안선을 시민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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