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부진 음식점 살리는데 팔 걷은 '성남'

2017-06-0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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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성남) 박재천 기자 =지자체 최초로 3대 무상복지를 실천하며 복지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성남'이 이번에는 영업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 살리기에 나서 시선을 모은다.

영업부진 음식점을을 소위 '대박집'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취지다.
시는 이를 위해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출 증가를 희망하는 외식 업소 35곳을 대상으로 무료 경영 컨설팅 사업을 펴는 등 발 빠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상권분석, 경영진단 등 5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전문 업체가 대상 외식 업소를 한 달에 한 번 이상 찾아가 영업주와 면담하고 경영 전반을 조언해 개선토록 함으로써 영업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음식 맛과 메뉴, 홍보마케팅, 인테리어, 청결 상태, 경영마인드 등 음식점별 맞춤형 컨설팅도 이뤄져 매출 증가를 도와 대박집으로 거듭나게 한다.

컨설팅 신청 대상은 공고일(5월 29일) 기준 성남시에 영업 신고한 지 1년이 지난 업소이면서 종사자가 5명 이하인 일반음식점이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외식 업소 경영 컨설팅 신청서와 업소 소개서(시 홈페이지→전자민원→고시공고)를 시청 식품안전과로 방문 또는 팩스로 내면 서류심사 등을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30곳 음식점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 사업을 전개했고, 이 중 25곳 음식점이 경영 컨설팅 5~6개월 만에 매출이 평균 4.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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