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전남대 국동캠퍼스에 남중권 재활병원 건립…270억 투입해 2020년 완공

2017-06-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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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여수)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시는 보건복지부의 '2017년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엔 여수시(전남대 병원)와 아산시(천안 충무병원)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여수시는 4년에 걸쳐 국비 135억원을 지원받는다. 

지방비 135억원 등 270억원을 들여 전남대 국동캠퍼스 부지에 2020년까지 '남중권 권역재활병원'을 건립하게 된다.  건립에 필요한 30억 상당의 부지는 전남대가 무상으로 제공한다. 

남중권 권역재활병원은 지상 5층 15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전남대 병원이 위탁·운영하게 된다. 

재활병원은 척수손상 재활, 뇌손상 재활, 소아 재활, 근골격계 재활 등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가능해 재활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병원이다. 

현재 전국에서 설립 또는 운영 중인 권역별 재활병원은 인천, 강원, 제주, 광주, 대전, 경남 양산 등 6곳이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남중권 권역재활병원이 2020년에 건립되고 전남대병원이 가동하게 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지역 의료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앞으로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을 담당할 심뇌혈관센터와 화상센터, 호스피스 병동 등 기능을 점진적으로 추가해 작은 대학병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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