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8일 전날에 이어 이틀째 진행된다.
국회 헌법재판소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이날 청문회에서도 김 후보자를 겨냥한 야당 의원들의 맹공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헌재소장의 경우 국회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여야의 기싸움도 치열할 전망이다.
야당 소속 청문위원들은 김 후보자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치우친 판결을 하는 등 이념적으로 편향돼 있다고 주장하며 강경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오는 9일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국정기획자문위워원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을 주제로 제3차 분과별 합동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행정자치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교육부, 여성가족부에서 담당 실·국장들이 참석한다. 주요 논의 안건은 △일자리·주거 지원 등 결혼 친화적 환경 조성 방안 △보육·교육 지원 등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 방안 △인구 감소 지역 등 인구 절벽 실태와 대응 방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