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와이즈유(영산대) 제공]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와이즈유(영산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들의 졸업작품이 화제다. '춘천 남이섬' 신화의 주인공인 제주남이섬 강우현 대표가 기획한 동화와 예술이 물드는 '제주 노랑축제'의 개막식을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패션쇼는 지난 2일 오후 제주 탐나라공화국(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제주 노랑축제'의 개막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자연과 의상 작품이 어우러지는 오뜨 꾸튀르 형식의 패션쇼(살롱형태의 자연스러운 공간에서 진행되는 방식)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엔 70여점이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선 제주를 떠올릴 수 있는 다채로운 색감들을 원색 위주로 과감하게 사용해 역동적이고 생생하게 의상에 풀어냈다.
'함께 떠나다'를 주제로 열렸던 이번 패션쇼는 부산을 떠나 제주에서 진행되는 것인 만큼 여행의 준비와 그 과정, 여행지 등에서 만난 것들에 대한 호기심 등을 다채롭게 표현해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패션쇼는 해운대 구남로에서 오는 9일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 기념과 구남로 리뉴얼 완성을 축하는 행사로도 전개될 계획이다.
와이즈유 관계자는 "바로 판매가 가능할 정도로 상업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아, 전국적인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