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핸드페인팅 ‘2017, 남천 제14회 회원전’ 개최

2017-06-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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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기 좋은 식탁’ 테마로 2~8일까지 구 충남도청 기획3전시실서

[사진=모석봉 기자 ]


아주경제(대전) 모석봉 기자 = ‘2017, 남천 제14회 회원전’이 ‘보시기 좋은 식탁’을 테마로 2~8일까지 구 충남도청 기획3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회원전은 ‘보시기 좋은 식탁전’이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각각 개성 있는 색깔을 펼쳐 보이는 생활식기 식탁전으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회는 공방에서 작업해온 12명(김미경, 강정예, 권선애, 김선우, 박정숙, 이미란, 이인숙, 이승진, 이홍경, 전현미, 천정민, 윤형선)의 회원과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도자기 페인팅반에서 함께한 5명(김순자, 박진희, 이희경, 최수휘, 허정희)이 함께 출품 했다.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도자기 핸드페인팅을 시작한 남천 김미경 원장은 회원들과 함께 주제가 있는 작품을 만들어 올해로 14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작품이 수준급으로 평가된다.

남천은 공방의 주인이자 회원들의 스승인 김미경 도예가가 자신의 호를 공방의 이름으로 정하고, 여기서 배운 회원들이 매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도자기 핸드페인팅은 오래 보아도 눈이 피로하지 않고 질리지 않는 소박함이 살아 있어서 식탁에서의 식감을 북돋는데 한몫 하고 있다.
 

▲박정숙 회원이 출품작 '무지개 뜨는 식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모석봉 기자 ]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조각보, 수국 접시, 연화도 접시, 무지개 문양의 그릇 등 500여점의 작품이 선보였다.

김미경 원장은 “순수 도예를 섭렵한 후 여러 분야의 도예를 거치면서 저의 전공인 장식미를 첨가하는 도예기술 분야인 핸드페인팅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됐다”며 “특히 핸드페인팅이 매력이 있는 것은 조선시대 청화백자와 흡사한 기법이라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남천 김미경 원장의 출품작 '조각보' [사진=모석봉 기자 ]


그러면서 “핸드페인팅은 보통 도자기 페인팅으로 불리기고 한다”며 “초벌도자기에 문양을 그린 후 안료를 채색해 1250도의 가마에서 구워내는 기법이다. 핸드페인팅의 장점은 자신이 원하는 문양을 그려 넣으므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개성 넘치는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다는 점”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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