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보균 행자부 차관 "공공·민간, 지역사회 부문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매진할 것"

2017-06-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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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균 행자부 차관이 1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3대 행정자치부차관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있다.[사진=행자부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공공분야와 지역사회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나갑시다. 공공·민간 부문별로 다양한 일자리 과제를 찾아내고 지자체별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심보균 행자부 차관은 1일 열린 취임식에서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부처로 일자리 최우선의 국정기조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청와대가 단행한 6개 부처 고위공무원 인사에서 중앙정부 조직관리 및 지방행정·재정·세제 등을 총괄하는 행자부에 심 차관이 발탁됐다.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정부'를 구현해 나가겠다는 심 차관은 "정책과정을 더욱 투명히 공개하고, 참여∙협치 거버넌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 행정 확산을 비롯해 전자정부 인프라 첨단화,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안전 강화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지방분권과 자치행정의 발전을 적극 지원해 국가 전체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그는 "중앙정부의 권한을 획기적으로 지방에 이양하면서 지방분권형 개헌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지방소멸 위협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접경, 도서 등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로 낙후지역의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했다.

또 지방의 자주재원을 확충하는 한편 지역간 재정 형평성  및 재정운영 책임성도 강화시킨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규제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끊임없이 개혁해 나간다. 심 차관은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행자부 내 주요 보직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거쳐 중앙·지방의 업무경험이 풍부하다는 평이다.

조직 내실화에도 힘을 쏟는다. 심 차관은 "좋아하는 한자성어 중에 근자열 원자래(近者說 遠者來)란 말이 있다.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있는 사람까지 찾아온다는 의미"라며 "선후배와 동료를 믿고 의지하며 서로 다독거려 주면서 즐겁게 일하자"고 취임사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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