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국내를 대표하는 남성 보컬리스트들이 6월 나란히 컴백한다. 달콤한 발라더 SG워너비의 이석훈과 여심을 흔드는 허스키 보이스의 황치열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이석훈은 1일 이날 오전 공식 SNS를 통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을 본격화 했다. 그간 ‘교회 오빠’ 이미지가 강했던 이석훈은 이번 티저를 통해 섹시한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새 앨범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보컬 트레이너로 카리스마 있는 ‘국민 보컬 선생님’으로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석훈의 이번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 큰 상황이다.
2008년 SG워너비에 합류해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훈훈한 외모와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의 세 번째 미니앨범 ‘유 앤 유얼스’는 15일 정오 공개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가수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이석훈 보다 이틀 앞선 6월 13일은 ‘대륙의 남신’ 황치열이 컴백을 선언했다.
지난 5월 31일 소속사 하우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황치열의 새 앨범은 미니앨범 형태로, 생애 첫 미니앨범이다”라며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채워진 고퀄리티 앨범으로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치열의 이번 앨범은 2007년 데뷔 앨범 ‘오감’ 이후 10여 년만의 새 앨범으로 오랜 무명 시절을 보낸 뒤 2015년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연을 계기로 KBS ‘불후의 명곡’,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연이어 출연하며 대표적인 한류 스타로 급부상 했다.
이후 다양한 OST와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그는 제대로 된 앨범은 데뷔 이후 무려 10년만이라는 사실에 큰 관심이 쏠렸다.
황치열의 첫 번째 미니앨범 ‘Be Ordinary’(비 오디너리)는 10년만에 앨범인 만큼 본인의 경험들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담아내며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성’에서는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두 남자 보컬리스트 이석훈, 황치열이 비슷한 시기에 새 앨범을 발표한 만큼 누가 더 크게 웃을수 있을지 가요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