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환갑 때도 복근 유지하고파…정지훈, 식단 조절 안하는 날 부러워 해" (인터뷰③)

2017-06-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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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컴퍼니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권상우가 자신의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지난 5월 3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추리의 여왕’ 종영 기념 인터뷰 자리에서 “몸매 때문에 늘 이슈가 된다. 관리하는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다른 몸 만드는 배우들과 저의 차이점은 20년째 이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거다”고 웃으며 “굳이 이야기하자면 저는 운동을 해서 몸을 만들자는 개념이 아니라 제 생활안에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 없을 때는 오전에 가서 운동을 하고 그렇게 하루를 시작 하는 게 뭔가 뿌듯하다. ‘놀지 않았구나’ 싶다. 일주일에 한 5일 정도는 운동을 하는 것 같다”며 “드라마 촬영하는 3개월 동안은 운동을 쉬었는데, 아령을 갖고 다니다가 몸이 찌뿌둥 하다 싶으면 또 한다. 환갑 넘어서도 복근을 유지하고 싶다. 그때가 가장 몸매가 돋보일 수 있는 시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헐리웃 영화를 보면 멋진 악역도 있고,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 나이 환갑이 좋은 악역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환갑 때까지는 열심히 활동해야 할 것 같다”며 “정지훈(가수 비)이 저를 보고 식단 조절을 안하고 운동하는 게 부럽다고 하더라. 저는 식탐이 많아서 닭가슴살만 먹고는 운동 못한다. 먹고 싶은 건 다 먹는다”고 자신감과 더불어 몸매 관리 비결을 털어놨다.

특히 술을 즐겨하지 않는다는 권상우는 “어렸을 땐 술을 입에도 아예 안댔는데 나이 드니까 그래도 작품 쫑파티 때는 나름 마신다”며 “대신 한 번 먹으면 연달아 먹지 않고 보름 정도는 안 마신다. 마셔도 맥주 한 잔 정도 마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권상우는 지난달 25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직감과 본능으로 승부하는 통칭 마약 탐지견 서동서 폭력 2팀 형사 하완승으로 분해 유설옥(최강희 분)과 찰떡 케미를 과시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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