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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태권도 동계훈련 모습. [사진=경주시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5/31/20170531234550245936.jpg)
경주 태권도 동계훈련 모습. [사진=경주시 제공]
아주경제(경주) 최주호 기자 =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숙박단지 내 동계 태권도 훈련장과 주민생활체육시설로 활용될 불국스포츠센터가 건립된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진현동 불국사숙박단지 내 2744㎡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1916㎡ 규모의 스포츠센터가 들어선다. 2015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후 지난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국비(지특) 1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면 내년 착공에 들어가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규모 동계훈련에 적합한 기후와 토함산 정기 아래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최적의 지리적 환경과 더불어 불국사숙박단지 내 풍부한 숙박시설을 기반으로 완벽한 스포츠 인프라가 조성돼 동계스포츠 훈련 규모 확장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동계 훈련기간에는 태권도 경기장으로 활용하고 비 훈련기간에는 배드민턴장, 농구장, 탁구장 등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불국스포츠센터 건립으로 기존 숙박단지 인프라와 함께 동계 전지훈련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