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6월 15일부터 동대구~도청신도시~예천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직행(Non-Stop)버스 노선을 신설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대구에서 도청신도시(안동)를 방문할 경우 대구 북부터미널에서 운행하는 노선을 이용하거나 동대구에서 안동터미널까지 고속버스를 이용한 후 안동시내버스(22번)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노선이 신설되면서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동대구~도청신도시~예천 간 시외버스는 28인승 고급 우등버스로서 1일 5회 운행하며,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에 중점을 뒀다.
경북도는 2016년 도청이전 후 여러 차례 시외버스 노선을 조정(신설)해 현재 13개 노선의 시외버스가 도청신도시를 1일 61회 경유해 운행 중에 있으며, 향후 수도권 및 충청권 등 도청신도시에서 전국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2시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선을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앞으로 안동~도청신도시~예천 지역에 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이 완료되면, 버스이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일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도청 신도시 조기 활성화와 대중교통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민들의 불편사항 등을 적극 청취하고, 운수사업자 및 버스기사들의 애로사항도 함께 반영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