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소상공인 위한 공동연구 돌입

2017-05-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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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KB국민카드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및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상권분석 서비스 고도화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카드사와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연구인력 △노하우 △인프라 등을 폭 넓게 공유해 서울시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이 상권 관련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KB국민카드의 가맹점 정보 및 매출 정보 △서울시가 축적해 온 공공 데이터 △한국국토정보공사의 공간 정보를 결합해 더 정확하고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을 통해 우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KB국민카드의 가맹점 정보와 서울시의 △휴폐업 정보 △점포이력 등의 데이터를 결합해 약 65만개의 서울시 소상공인 상가업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상가 정보 △상권별 매출 △유동·상주 인구 △도로 단위 지리 정보 등을 종합해 현재 1008개로 구분된 골목상권 영역도 변화하는 골목상권 현황을 반영해 재설계 할 예정이다.

또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자료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시각화 연구를 강화한다.

상권별 과밀지수 산출을 위한 ‘소비 추정’, ‘매출 추정’ 등의 지표도 공동 개발해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정보 제공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골목상권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보다 정교하고 최적화된 상권 분석 서비스를 선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소상공인을 위한 공익 목적의 사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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