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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최된 경상북도 호찌민사무소 개소식(중앙 김장주 부지사를 중심으로 왼쪽 흐언 깩 망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오른쪽 박노완 총영사). [사진=경상북도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5/31/20170531025831735458.jpg)
30일 개최된 경상북도 호찌민사무소 개소식(중앙 김장주 부지사를 중심으로 왼쪽 흐언 깩 망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오른쪽 박노완 총영사).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30일 호찌민 시내에 위치한 다이아몬드플라자 10층에서 ‘호찌민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베트남과의 경제, 통상, 문화교류의 전초기지와 교두보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도내 중소기업 수출판로 개척, 투자 유치, 국제 교류협력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올해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 개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찌민 사무소는 전시·사무공간으로 나눠져 있으며, 전시공간에는 도내 중소기업 65개사 300여 품목이 전시돼 있고 사무공간에는 사무소장(5급 1명)과 2명의 현지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 호찌민시 흐언 깩 망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경제부시장), 박노완 총영사, 김흥수 호찌민 상공인연합회 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또한 김장주 부지사 일행은 개소식 이후 호찌민 인근에 소재한 대영전자(주) 호찌민법인 공장을 방문해 경영진과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방문단은 지난 5월 20일 양 시·도 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성공 개최를 위한 실행 MOU가 체결됨에 따라, 행사 준비상황 점검과 문제점 분석, 보완대책 수립 등을 위해 호찌민 엑스포의 주요 행사장소를 방문․점검했다.
특히 김 부지사는 호찌민시 부인민위원장과 호찌민시 주재 한국 총영사 면담, 호찌민사무소 개소식 참관, 경북 진출 기업체 방문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호찌민 엑스포 행사장 12곳을 한 곳도 빠짐없이 확인하기 위해 밤늦은 시간까지 강행군을 펼쳤다.
한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은 ‘문화 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주제로 오는 11월 9~12월 3일까지 25일간 열린다.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호찌민 사무소는 신성장국가의 선두주자이자 동남아 한류열풍의 중심지로 부상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것이다”며, “그동안의 해외사무소 운영 경험을 토대로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호찌민 엑스포가 한국 경제문화 교류의 핵심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