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찰 '자폭 공격 계획' 17세 시리아인 검거

2017-05-3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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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 당국은 30일(현지시간) 수도 베를린을 노린 자살폭탄 공격을 계획한 혐의로 17세 시리아인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베를린 인근 브란덴부르크주(州) 경찰은 베를린 북동쪽 우커마르크 지역에서 이 청년이 가족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며 "지하드(성전)에 가담했다"라는 요지의 메시지를 전한 것을 단서로 확보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경찰은 이 청년이 자폭 공격의 타깃으로 삼은 곳은 베를린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 내무부는 그가 2015년 보호자 없이 독일에 들어와 망명을 신청했고, 2016년부터 우커마르크에 있는 미성년 거처에서 지냈다고 덧붙였다.

uni@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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