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재석이 첫 등장부터 갑질 횡포를 부렸다.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오경훈 장준호)에서 한재석(이윤호 역)이 펜싱 선수로 첫 등장했다.
또 한재석은 서주현(강소주 역)에게 “클럽 내가 입장 시켜줬으니 시키는 대로 해라” “용돈 좀 주면 마실 거냐”라고 폭언했다. 자신을 무시하고 가는 서주현을 잡은 한재석은 살기 띈 표정으로 뺨을 세차게 때려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상황을 목격한 지현우는 ‘여자까지 때리냐’ ‘심판매수도 모자라 센서 결함이냐. 다시 한 번 해보자’며 도발했고, 이에 한재석은 “내 검이 센서만 제대로 작동했어도 내가 이겼다”라며 오히려 뻔뻔하게 받아쳤다.
지현우가 기다렸다는 듯 주변에 있던 막대기를 던져 리얼 경기가 진행되었고, 한재석은 실력에서 밀리자 “잡아. 팔 부러 트릴 거다”라고 악을 쓰며 분노했다.
한재석은 ‘도둑놈, 도둑님’ 아역에 이은 성인 배우들 첫 등장에서 심판 매수, 폭력, 뻔뻔 등 3단 콤보로 슈퍼 갑질의 시작을 알렸다. 여기에 비열한 표정과 말투까지 더해진 안하무인 횡포가 극적 재미를 배가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둑놈, 도둑님’은 토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