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KBS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오복녀(송옥순 분)는 차정환(류수영 분)에게 “그 애는 내 가게에 와서 건축법이 어떻고 하면서 협박했어”라고 소리쳤다. 차정환은 “그것은 엄마와 아줌마가 경찰서에서 맞서고 있을 때 아냐?”라고 말했다.
오복녀는 “너랑 동거하고 있고 내가 너의 어머니라는 거 뻔히 알면서 나한테 그렇게 막 대하는 애를 어떻게 나의 며느리로 받아들여 얼굴을 맞대고 살아?”라고 소리쳤다.
오복녀는 “너 그렇게 마음대로 하려면 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차정환은 “그래. 나갈게요”라고 말하고 집을 나갔다.
KBS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나영실(김해숙 분)도 변혜영(이유리 분)에게 “너 그 어머니가 어떤 사람인 줄 알고 그러는 거야? 차정환이 다시 태어난다면 모를까 절대 안 돼”라고 소리쳤다.
변혜영은 “그래도 결혼이란 모험을 한번 하고 싶어졌어요”라고 말하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아침에 화장실 앞에서 변혜영이 동생들에게 “선배가 집 앞에 와 있단 말이야”라고 말하자 동생들이 화장실을 양보했다.
집 앞에서 변혜영이 “나 급히 나오느라고 화장도 못했잖아”라고 말하자 차정환은 “예뻐. 완전 예뻐”라고 말했다.
변혜영과 차정환은 만나 결혼 계약서를 작성했다. 주요 내용은 결혼식 비용은 반반씩 부담하고 자기 부모는 각자 챙기는 것 등이었다.
안중희(이준 분)는 변미영에게 선크림을 사주었다. 변라영(류화영 분)과 박철수(안효섭 분)는 서로 길거리에서 같이 걸으며 데이트를 했고 센터에서는 이를 숨겼다.
김유주(이미도 분)는 임신을 이유로 업무에서 배제돼 절망했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변미영이 안중희에게 물을 주자 진성준이 와서 변미영에게 “수고 많으시네요”라고 말했다.
변미영은 안중희에게 “진성준 배우님이 안중희 배우님과 연락 안 되면 나한테 연락 한다고 해서 제 연락처 드렸어요”라고 말했다.
감독이 안중희에게 출연 여배우가 다쳤음을 알렸다. 진성준은 감독에게 변미영을 대역으로 하자고 건의해 감독은 그렇게 하기로 했다. 변미영이 머리를 길게 하고 치마 입고 오자 안중희는 반했다.
변미영이 할 역할은 변미영이 진성준에게 달려와 안기는 것이었다. 몇 번의 NG를 한 다음 변미영은 진성준에게 달려와 안겼다. 진성준은 변미영에게 키스하려 했고 감독은 카메라를 보면서 “와 쩐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촬영하려 했으나 안중희는 질투해 “너무 좋아요. 이제 그만 해도 되겠어요”라며 촬영을 마치게 했다.
진성준은 변미영에게 “제가 밥 한번 살게요”라고 말했다. KBS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