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5/28/20170528123944682562.jpg)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이파니 남편 서성민이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방송인 이파니가 출연해 자신의 일상과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서성민은 “부모님이 당시 연애를 하고 나중에 결혼을 해도 된다고 하셨다. 그게 저를 배려한 말이었는데 저는 그때 ‘엄마 아빠가 허락 안 해주면 나는 집을 나가겠다’고 하고 집을 나왔다. 너무 철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성숙하게 행동했으면 달라졌을 텐데 그때 우리 부모님은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파니 역시 서성민과 부모님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파니는 남편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다 알고 있잖아. 차근차근 당신이 먼저 연락하고 그다음에 내가..."라며 눈물을 흘렸다.
서성민은 "아내 입장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예전에 철없었을 때는 몰랐는데 애들 낳고 살다 보니까 부모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