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철도분야 국제표준화 회의 개최···9개국 전문가 한 자리에

2017-05-28 11:1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기도 수원에서 철도 분야 국제표준화기구 총회 및 분과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는 이번 총회에는 영국, 프랑스, 일본 등 9개국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다.

세계 철도 시장은 유럽을 중심으로 선진업체의 주도 속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2년부터 국제표준화기구는 철도 응용 분과를 신설해 국제표준을 논의 중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선진 철도 기술을 공유하고 한국이 개발 중인 국제표준을 국내외 전문가에게 알리고자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앞서 제안한 '철도 차량의 재활용률 및 회수율 산정방법'을 국제표준 초안 단계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 차량 장애물 제거 장치' 국제 표준안도 발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2012년부터 철도기술연구원을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해 업계와 협의체계를 구축하고 한국산업규격(KS) 개발 및 국제표준화에 대응하고 있다"라며 "이번 회의 개최가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이 주도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과의 치열한 국제 표준화 경쟁에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