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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LH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5/28/20170528110832798059.jpg)
[자료= LH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자없는 주택 만들기에 발벗고 나섰다.
LH는 국토교통부의 기능인 등급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추진에 발맞춰 '건설품질명장제'를 전격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LH는 우선 주택의 하자·생활안전과 관련해 입주자의 불만이 많은 10개 주요 공종(방수, 단열, 창호, 조경 등)을 선정해 공종별 품질명장(공종별 1명, 총 10명)의 지도하에 현장작업을 진행하고 입주민 불편사항을 설계·시공단계에 반영하게 된다. 더불어 이러한 시공품질에 대한 기능공 작업평가를 통해 기능인 등급제 정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LH는 이번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현재 시공 중에 있는 하남사업지구 8개 공구, 8669가구에 우선 시범 적용키로 했으며, 올해 7월 중에 고숙련 기능인력을 보유한 업체(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우선 협상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고숙련 기능인에 대한 경력·기술능력·인성 등 다각적인 면접을 통해 적격업체와 용역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상우 LH사장은 "건설품질명장이 건설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특급기술자 수준으로 우대하고, 숙련기능인이 '건설전문직'으로서 우대받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건설산업에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고 국내 기능인력의 유입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