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OPEC 감산 합의 소식 이후 5%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87달러, 1.78% 오른 배럴당 49.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0.72달러, 1.40% 상승한 배럴당 52.18달러에 거래됐다.
하루 전 국제유가는 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일일 180만 배럴 줄이는 현행 합의안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5%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루머에 사고 팩트에 팔라'는 움직임이 그대로 나타난 경우라고 설명했다.
금값은 상승하며 3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1.7달러(0.9%) 오른 온스당 1,268.1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