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성남) 박재천 기자 =성남지역 25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공공의료협의회가 구성돼 시민 건강권 강화 사업이 추진된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26일 오후 3시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공공의료정책 추진에 뜻을 함께하기로 한 24개 기관·단체와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이중 공동대표 기관은 성남시, 가천대학교, 성남시의사회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공공의료협의회는 정례회의 등을 통해 성남시 공공의료 정책의 방향성을 제안하고 의견을 모아 협의회 공동사업으로 추진한다.
공공의료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건강문제 우선순위 선정, 공공의료 포럼 개최, 홍보영상 개발, 성남시 사회조사 문항 개발 등이 이뤄진다.
성남시의 중장기 공공의료 정책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지역 격차 없이 모두가 건강한 시민의 삶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시장은 “의료 공공성 확대는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라면서 “오늘 협약식이 앞으로 성남시 정책 추진 과정에서 부족한 점을 메우고 필요한 것들을 보완해서 대한민국의 모범적인 공공의료정책을 시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