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7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승용·승합·이륜자동차 총 28개 차종(4만22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해외에서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다카타 에어백을 사용한 수입차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해당 차량은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차량 소유자는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4개 차종(654대)에 대해서는 앞좌석 안전벨트의 프리텐셔너가 제작결함으로 인해 미작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리콜조치 하기로 했다.
해당 차량 정면충돌 시 프리텐셔너가 미작동하면 승객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도 충분한 보호를 받을 수 없을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