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24일 "과거 박근혜 정부 총리 후보자였던 정홍원 전 총리(65%), 이완구 전 의원(53%), 황교안 전 총리(78%)와 비교했을 때,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율은 82%로 이 후보자는 성실히 자료 제출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이 후보자의 국회 자료 제출과 며느리 국회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데 이미 이 후보자는 공직자 검증에 관련된 자료를 충실히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비상 상황에서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국정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민생을 챙기기 위해서 국무총리와 내각 구성이 하루라도 빨리 완료가 되어야 함은 한때 집권당이었던 한국당이 더 잘 알 것"이라며 "한국당은 더 이상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국정운영의 파트너임을 명심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에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서 협치의 정신을 청문회에서도 발휘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