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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타이응우엔성 대표단 일행이 23일 경북도를 방문한 후 안동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23일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대표단이 도‧성간 우호 강화를 위해 도를 방문, 우병윤 경제부지사와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타이응우엔성 대표단은 국제교류·농업·경제 등 다방면의 관계자 26명이 방문했으며, 향후 도·성의 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더불어 경북의 문화유적 탐방을 통해 한국의 얼과 정신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부이 딴 하이 성 인민위원회 사무처장은 “도·성간의 교류는 양 국가 간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방면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한편, 타이응우엔성은 베트남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뉴이콕 호수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서, 경북도와 지난 2003년부터 교류를 통해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에 새마을운동 전수 사업 추진 3회, 타이응우엔성 지도자 초청 새마을 운동 연수 2회, 대학생 새마을봉사단 파견 등 새마을 분야의 왕성한 교류와 경북도가 주관하는 해외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어 연수사업에 올해까지 11명의 공무원을 파견해 참가하는 등 도․성간 경제‧문화‧자원‧개발‧노동협력 등 다방면에서 협력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한편, 타이응우엔성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적 개최와 베트남과의 협력 모델 발굴을 위해 엑스포 연계 사업으로 추진될 청년 공감 로드쇼에 행사 전담 직원, 자원봉사자 선발 지원, 행정절차 지원을 협조하며, 엑스포 및 한국기업 홍보, K-POP 공연, 청년 공감 토크, 한-베 청년 교류 서포터즈 운영, 우수 한국 상품 및 대학생 아이디어 상품 홍보부스, K-Culture 체험 등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우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다가오는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2017’에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타이응우엔성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한-베 교류를 증진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