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라크 산유량 감산 연장 소식에 상승…WTI 0.8%↑

2017-05-23 04:57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중 한 곳인 이라크가 산유량 감산 연장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40달러(0.8%) 상승한 배럴당 50.7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20달러(0.37%) 높은 배럴당 53.81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이라크의 산유량 감산 연장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자바르 알루아비 이라크 석유장관은 바그다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과 회동한 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9개월 감산 연장'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OPEC 총회에서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합의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금값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7.8달러(0.6%) 상승한 온스당 1,26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