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카자흐스탄 출신 인부가 이 공사장 지하 1층에서 작업을 하다가 지하 2층으로 떨어졌다.
또 다른 인부 허모(48)씨는 공사장에서 사용하던 기계를 분해하던 중 기계 사이에 끼었다.
두 사람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두 사람은 이미 의식을 잃고 호흡도 멎은 상태였다고 한다.
경찰은 공사 현장 책임자를 상대로 사고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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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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