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가 주최하고 (사)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부동산, 주거 분야 전문가 초청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민들과 함께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의 부동산 시장은 이전 몇 년간 상승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이전과 달리 인구의 감소와 노령화의 가속화 등,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사회 환경을 이유로 부동산 시장의 전망을 예측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현대주거의 전형이라고 생각되는 아파트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변화해 갈 것인지 또는 어떠한 주거 트렌드가 새로이 형성 될 것인지는 많은 이들의 관심사이다.
첫 발제자인 서정렬 영산대학교 부동산금융학과 교수는 '아파트의 현재와 미래-부제: Obituary APT(아파트의 부고장)'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서 교수는 주거의 수단일 뿐만 아니라 중요한 투자수단이기도 한 아파트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에도 투자의 가치가 지속 될 것인지에 대해 말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제자인 이종민 리노하우스 대표는 '노후주택 리모델링과 미래'에 대해 말한다. 이대표는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진행하지 못한 노후 아파트들의 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과 민간적 차원의 대책에 대해 언급하고, 이와 함께 아파트의 대안이 될 수도 있는 단독주택에 관한 작업들을 소개한다.
이어서, 김형찬 부산시 창조도시국장이 '상업지역 주거복합건축물 건립시 공공성 확보방안'을 주제로 간략히 발제한 이후, 오광석 한국해양대 해양공간건축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이동현 부산발전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장, 오철호 (주)상지E&A)사장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며 참가한 시민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한펴, 이번 포럼은 주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