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및 복지시설에 저렴하고 밝은 빛을!

2017-05-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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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올해 13억원 투입해 일반 조명기기 1만2천여개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에너지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의 저효율 일반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조명기기로 무상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국비와 지방비 13여억원이 투입된다.

인천지역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권자 500여 가구에 2600개, 요양원, 어린이집, 경로당 등 135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9300개의 일반조명기기를 LED조명기기로 교체하게 된다.

그 동안 인천시에서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매년 국비, 시비와 군,구비 등 약 20여억을 투입하여 2014년부터 현재까지 6만여개의 LED를 무상교체했다.

LED조명기기[사진=인천시]


올해 초부터 군·구를 대상으로 내년도 사업대상자를 모집하여 저소득층 850여가구, 사회복지시설 140개소에 대하여 국비와 지방비 16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고효율 조명기기 보급사업이 완료되면 에너지사용량이 년간 1300㎿h가 절감되어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600tCO₂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인천시는 저소득층 3만6000여 가구에 에너지 바우처 지원, 연탄쿠폰을 지급하고 있으며, LP가스 시설개선 및 가스타이머콕 보급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범국가적 차원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사업이 지속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인천시에서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선도적인 복지정책을 시행해 에너지 복지사회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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