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최진혁 "괴로운 순간들 이겨낼 수 있게 사랑해주셔서 감사해" 종영 소감

2017-05-22 08:42
  • 글자크기 설정

[사진=OCN '터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터널’ 주인공 최진혁이 종영 소감을 남겼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터널’이 종영한 가운데, 최진혁이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남겨 화제다.
드라마 종영 후 최진혁은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를 통해 공개한 종영 기념 영상을 통해 “’터널’은 오랜만에 인사 드리는 작품이었고, 성장통을 많이 겪어서 더욱 의미가 깊은 드라마였다”며 “연기를 하면서 역량과 한계에 부딪혀서 괴로운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런 부분을 이겨낼 수 있게끔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밝혔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는데 좋은 선후배님들과 스태프를 만나 많이 의지했다”는 그는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잘 챙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터널’ 속 동료들을 추억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번에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차기작으로 인사드릴 때까지 ‘터널’의 여운이 많이 남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나아가 21일 ‘터널’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V LIVE 생방송에서 최진혁은 ‘터널’ 속 가장 기억나는 명장면으로 ‘연숙이와의 재회 신’을 꼽으며 “소름이 돋고 만감이 교차하는 장면이었고, 감정을 잘 잡아 한 번에 촬영이 끝났다”고 전하기도 했다.

극중 “연숙아”를 외쳤던 횟수를 시청자들과 맞혀보는 게임을 하면서 ‘128번’이라는 결과에 놀라워하기도. 최진혁은 ’88 박광호’ ‘호재커플’ ‘목진우’ 등을 드라마 핵심 키워드로 꼽고, 부연 설명을 이어가며 ‘터널’의 종방을 아쉬워했다.

한편 ‘터널’ 마지막회에서는 박광호(최진혁)와 김선재(윤현민), 신재이(이유영)가 진범 목진우(김민상)을 잡아 자백을 받아내 범행을 완벽하게 입증하고, 드디어 과거로 돌아간 박광호가 아내 신연숙(이시아)과 아기 연호, 어린 선재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으로 따뜻한 해피 엔딩을 이뤄냈다. 1986년 연쇄살인 피해자 유족들을 찾아가 일일이 사과하고 상처를 보듬는 모습으로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최진혁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