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수원)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오는 25~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를 개최한다.
플레이엑스포는 게임은 물론 즐길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포괄하는 ‘play’와 전시회를 뜻하는 ‘expo’의 발음이 담긴 ‘X4’를 조합한 합성어다. 4가지의 가치(eXciting, eXperience, eXcellent, eXpert)를 담아 즐거움이 배가된 체험형 미래 게임 전시회라는 의미도 담겨있다.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VR/AR 게임부터 추억의 게임까지 게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이다. VR 부문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인 상화가 올해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미국)와 MWC(이동·정보통신산업 전시회)에서 공개했던 ‘GYRO VR’을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경기도가 마련한 찾아가는 VR/AR 체험관 ‘와우스페이스’와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VIVE VR’, ‘또봇VR’ △HO엔터테인먼트의 신작 VR FPS(1인칭 시점 슈팅 게임)인 ‘인천상륙작전 1950’ △네비웍스의 밀리터리 VR FPS게임 ‘RealBX VR’ △엠라인스튜디오의 VR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등 최신 VR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최근 게임산업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신작도 대거 출품된다. 넷마블게임즈가 지난 달 오픈한 인기 모바일 게임 ‘펜타스톰 for Kakao’를 비롯해 웹젠의 모바일게임 ‘아제라: 아이언하트’와 핀콘의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이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게이머들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과거 게임계를 주름 잡았던 추억의 아케이드/레트로 게임도 관람객을 찾아온다. 국내 대표 아케이드 게임사인 유니아나는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뮤직 아케이드 게임 신작 ‘노스탤지어’를 비롯해 블랙홀 프라이즈, 드럼매니아, DDR 등 다양한 인기 게임들을 선보인다.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를 위한 행사로는 수출상담회와 게임창조오디션이 마련돼 있다. ‘2017 플레이엑스포 수출상담회’는 중국의 바이두 모바일, 샨다게임즈, 치후360(Qihoo 360) 일본의 라인, 클랩(Klab) 등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총 350여개사의 국내외 투자자, 퍼블리셔, 개발사가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2017 플레이엑스포’ 공식 홈페이지(www.playx4.or.kr)를 참고하면 된다.